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알림마당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법조인을 양성합니다.

언론기사

[법률신문] “송무·자문 아우르는 문제 낼 것”

관리자 2026-05-27 조회수 86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로스쿨생 907명이 참가 신청했다. 이번 대회가 단순한 AI 활용 경연을 넘어, 미래 법조인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실무 역량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참가 신청자가 예상 규모를 크게 웃돌자 사전 온라인 예선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6월 20일 온라인 예선을 통해 약 150개 팀을 선발하고, 24일 본선과 26일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가린다. 본선과 결선은 법률신문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LES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3,100만 원 규모이며, 최우수팀에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 원이 수여된다.


홍대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만나 챌린지 전반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다음은 홍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국내 최초로 ‘로스쿨 AI 챌린지’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법조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할 계기를 주고 싶었다. 생성형 AI 기술이 법률 실무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법률가들이 비판적 사고 없이 AI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 나가기 전 AI를 직접 활용하고, 통제·검증해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이번 챌린지의 문제 출제 방향과 평가 기준은

“AI 단독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출제한다. AI가 바로 정답을 내놓을 수 있는 문제보다는, AI가 결과물을 생성하더라도 인간이 최종 검증·수정·재구성에 개입해야 하는 ‘휴먼 인 더 루프(HITL)’ 구조가 필요한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단순 송무형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자문 의견서나 계약서 작성 등 기업법무 영역도 출제 대상이 될 예정이다. 각 로펌의 파트너급 이상의 변호사들이 문제 출제에 참여한다.


평가 기준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AI 활용 전략이다. 어떤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했는지 본다. 둘째는 법적 정확성이다. 관련 법령·판례 적용의 정확성과 논리적 타당성 등을 본다. 셋째는 문서 완성도다. AI 특유의 지나치게 중립적이고 모호한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판단과 방향성이 드러나는 결과물인지를 본다. 마지막은 AI 한계 인식과 실무감각이다. 환각이나 편향 문제를 인식하고 보완했는지를 살핀다. 참가자들이 제출하는 AI 활용 내역서를 통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볼 예정이다.”


- 이번 챌린지의 차별점은

“기존 모의재판이나 리걸클리닉은 가상 사례 혹은 완결된 사례를 중심으로 법리를 적용하는 형태가 많았다. 반면 이번 챌린지는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기업법무 영역에서는 잠재적 리스크를 발견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해법까지 제시할 수 있는지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 앞으로 로스쿨 교육에서 AI 교육은

“실제 변호사 업무 흐름을 AI 에이전트 형태로 설계해보거나, AI를 활용해 법률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의 수업도 구상하고 있다.”


기사출처 : 법률신문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160